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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편하게 고급스런 사진을! analog paris 어플 리뷰
    콘텐츠 리뷰/어플 2017. 4. 20. 21:59

    이전에 G3나 갤럭시 노트를 사용했을 때에는 꼭 필요한 경우 아니면 사진을 잘 찍지 않았습니다.

    원래 셀카 찍는 버릇같은 것도 없었고 블로그도 안했으니 일상 생활에 사진 찍을 일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아이폰7 플러스로 휴대폰을 바꾸고 나니 사진 퀄리티도 제법 나오고 신박한 인물사진 모드 때문에 자주 쓰게 됐습니다.

     

    그러던 중 제 유일무이한 조카의 백일잔치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보니

    휴대폰 사진이 너무 사실적이라 블링블링한 조카와는 이미지가 안 어울리는겁니다.

    그래서 급하게 아이폰용 사진 보정 필터 어플을 검색했고

    별다른 고민 없이 앱스토어 유료앱 전체 카테고리 1등 하고 있던 이 녀석을 다운받았습니다.

     

    Analog Paris

    ordinaryfactory Inc.

    2.19달러 (2017. 4월 현재 출시 기념 50% 할인 중)

    iOS

     

    유료면 어떻습니까? 담배도 끊었는데 1달러 정돈 펑펑 써드려야죠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설정되어있는 10개의 필터 중에 맘에 드는 톤을 하나 고르고

    필터를 몇 퍼센트나 적용할지 선택한 후

    맘에 들면 세이브 하기만 하면 끝!

     

    물론 사진을 찍을 때 원하는 필터를 미리 적용해서 바로 찍을 수도 있습니다만...

    굳이 그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원본 있으면 다 할 수 있는데 뭣허러...

     

    이제 좀 백일 상 느낌 나나요?

    간단하게 보정하면 사진에 느낌도 살아나고 원하는 분위기로 바꿀 수도 있으니 편리하긴 편리합니다.

    뿐만 아니라 정해진 프리셋대로 찍는 것 이외에도 디테일하게 채도 명도 등을 조정할 수도 있으나

    이건 원래 iOS의 사진 어플 내의 보정이 있기에 크게 쓸 일이 있을진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막눈이니까 유료어플 사셨을테니 나름대로 조정해봐야 소용도 없을거구요

     

     

    대신 그라데이션 효과를 주는 기능은 아주 가끔 쓸 듯 합니다.

    어렸을 때 아버지가 찍어주던 사진 생각나네요 렌즈 앞에 이상한 필터 넣어서 찍으면

    대표 피사체만 빼고 집중 효과 생기는 그런 사진들 같습니다.

     

    앱스토어 순위를 보니 Analog Jeju 등 다른 도시 이름으로 여러 버전이 있는듯 합니다.

    안사봐서 모르겠지만 Analog Paris 어플과 톤이 그렇게 극명하게 달라지진 않을 것 같고

    어플이 엄청 많이 늘어봐야 정리만 불편하지 다양하게 쓰진 않게 될 것 같습니다.

    따라서 맘에드는 도시 컨셉으로 하나 정도만 구입해두면 이래 저래 쓸 일이 생길 것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Analog Paris 어플은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사진 자주 찍는 분 (특히 풍경 사진)

    사진 잘 못찍는데 잘 찍는 척 하고 싶은 분

    정직한 톤의 휴대폰 사진이 마음에 안 드시는 분

     

     

    Analog Paris 어플은 이런 분에겐 추천하지 않습니다.

     

    사진 찍는거 싫어하는 분

    혼자서 포토샵으로 더 멋있게 보정할 줄 아시는 분

     

     

     

    간편하게 쓸 수 있는 그럴싸한 사진 보정 어플 Analog Paris.

    의미없는 제 맘대로 평점은 80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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