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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볼킹을 위한 런닝화, 아디다스 galaxy 3 m 리뷰
    뭐든지 리뷰/건강 2017. 4. 19. 01:26

    대망의 첫 포스트입니다.

     

    공식적인 컨셉은 모두까기이긴 하지만

    실제 블로그 운영 의도는 깔 건 까고 칭찬할 건 칭찬하자이기 때문에

    당장 눈에 보이는 것부터 주관적으로 객관적이게 리뷰하면서 시작하겠습니다.

     

     

    고된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오자마자 기다리고 있었던 박스입니다.

    주말에 와이프와 용산 아이파크몰 아이쇼핑을 갔다가 와이프 운동화를 사줬었는데요

    제 껀 안샀기에 너무 분해서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말았습니다.

     

     

    아디다스 galaxy 3 m입니다. 270mm 이고 디테일한 모델명은 BB4360입니다.

    갤럭시라니까 휴대폰이 먼저 생각나지만 전 아이폰으로 전향했습니다


    ortholite라는 스티커가 빛나는듯 안빛납니다.

    존재감을 과시하길래 굳이 검색해보니까 아래와 같이 설명돼있습니다.

     

    일반 깔창보다 쿠션력이 좋으며 발냄새를 억제 시켜줍니다.
    <특징>
    1. 복원력과 충격흡수력 탁월
    2. 통기성이 우수하여 산행 시 쾌적함

     

     

    오픈했습니다만 전혀 안 설렙니다

    색깔만 다른 검정 제품을 가지고 있거든요

    어떤 신발인지 아니까 인터넷으로 주문했지 원래는 까다로워서 매장에서 신고 삽니다

     

     

    집에 있던 검정색 신발과 똑같이 생겼습니다.

    사실 발 볼이 넓어 웬만한 신발은 발에 맞지 않는데

    이 신발은 나름 와이드 핏이라며 발에 딱 맞았습니다.

    게다가 cloudfoam이라며 푹신푹신한 바닥이 제 무게를 적절히 지탱해줘서 맘에 들었습니다.

     

     

    아디다스 매장이나 신발가게에서 사려고 보면 이 연두색 말랑말랑 택이 시선을 잡아끕니다

    이건 푹신푹신한 신발이니 안신어보면 손해라는듯이 유혹하는데

    디자인보다는 착용감을 우선시하는 저에게는 참을 수 없는 유혹이었습니다.

     

     

    바닥을 봅시다.

    신발 바닥은 샀을 때 아니면 껌 밟았을 때만 보는거기에 오늘은 정성껏 봐줍니다.

    껌 밟으면 떼기 불편하게 생겼습니다.

    런닝화라서 충격 흡수에 탁월하다지만 사실 모든 신발이 각각 흡수력이 뛰어나다고 자부하기에

    굳이 대단하다고 말하긴 부족할 것 같습니다.

     

    아래는 아디다스 홈페이지의 소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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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이드 핏으로 착용감이 편안한 남성용 러닝화를 신고 자신감있게 달려보세요. 접착된 합성소재 오버레이로 지지력을 향상하며, 클라우드폼 미드솔로 즉시 반응하는 쿠셔닝을 제공합니다. 메쉬 갑피를 통해 발의 통풍을 유지하며, 내구성 강한 아웃솔은 오래 지속되는 퍼포먼스를 제공합니다.

    • 안정성과 쿠셔닝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와이드 핏 러닝화.
    • 중량: 284g (사이즈 270mm); 러닝화 타입: 내추럴
    • 최대의 통기성을 제공하는 에어 메쉬 갑피
    • 통기성이 우수한 메쉬 라이닝
    • 와이드 핏; 착용이 편안 클라우드폼 미드솔, 탁월한 쿠셔닝
    • 뒤꿈치 주위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FITFRAME 3D-몰드 TPU
    • 뛰어난 내구성으로 마모에 강한 ADIWEAR™ 아웃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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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상품 파는 입장에서 안좋은 얘기 써놓을 리가 없습니다.

    따라서 아디다스 입장에서는 좋은 말만 써놨기에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블로그의 모든 사진은 아이폰7 플러스로 찍었습니다.

    인물모드로 찍으면 위와 같이 심도를 얕게 촬영이 됩니다.

    그럴싸해서 맘에 들지만 사실 피사체 자체를 왜곡하기에 상품 리뷰에 적절한건 아닌거 압니다.

    하지만 전문적인 느낌이 드는것 같으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튼 아디다스 galaxy 3 m 런닝화의 장점은 아주 많습니다.

     

    일단 2017년 4월 인터넷 판매가 기준 4만원 대의 몹시 저렴한 가격과

    200그램 대의 가벼운 무게, (80kg 후반의 저에겐 크게 의미 없지만...)

    몹시 말랑말랑하면서도 내구력 있는 바닥 재질 외에도

     

    무엇보다 큰 장점은

    무엇보다 큰 장점은

    실수로 두 번 쓴 게 아니라 정말 대단한 장점이라 두 번 쓴건데

     

    발 볼이 몹시 넓습니다.

     

    괜히 와이드 핏이라고 써놓은게 아니겠지만

    아디다스 제품 중에 와이드 핏이라며 당당히 써놓은 제품은 거의 없습니다.

    그만큼 아주 특출나게 와이드한 신발입니다.

    하나 더 있긴 한데...신어보고 알려드리겠습니다.

     

     

    오죽하면 제가 똑같은 신발을 색깔만 다르게 두 개 째 샀겠습니까?

    그냥 와이드해서 편한거면 한 치수 큰 신발 신고 다녔겠지만

    업무 특성상 제법 많이 걸어다니기에 발에 딱 맞는 신발이 몹시 필요했습니다.

     

     

    발을 딱 감싸줄뿐만 아니라 cloudfoam이라며 바닥도 몹시 부드럽습니다

    혹시라도 조금 신다가 쿠션이 꺼질까 걱정은 안하셔도 좋습니다

    6개월 넘게 신고 있는데 처음 그대로거든요.

    자신의 발 볼이 넓다고 자부하시는 분이라면 가까운 운동화 매장에서 신어 보시길 바랍니다.

     

     


    이 신발의 장점은


    싸다

    발 볼이 매우 넓다

    쿠션이 충분히 좋다

    메쉬라 공기 순환이 잘 된다


    이 신발의 단점은


    겨울에 춥다

    색상이 별로 없다


    의미 없는 제 맘대로 평점은 89점입니다.

    이건 정말 의미 없는거예요


    뭐 저도 모르게 찬양 일색이긴 하지만

    최소한 저에겐 찬양할만한 가치가 있는 신발이기에 죄책감은 없습니다.

    좋은 제품은 널리 널리 알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관심 있으신 분들은 매장 가서 시착해보시길 바라며

    이만 첫 번째 뭐든지 리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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