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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 볼 넓은 런닝화 2, 아디다스 코스믹(cosmic) BB4345 리뷰
    뭐든지 리뷰/건강 2017. 5. 10. 11:51

    우리에게 새로운 대통령이 생겼습니다.

    당분간은 대통령 얼굴만 봐도 배가 부를 것 같죠?

    새로운 신발 리뷰와 함께 세 번째 민주정부에서의 블로그 생활을 시작하겠습니다.


    발 볼 넓은 신발 찾으시는 분들은 이전 리뷰와 비교하며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발볼킹을 위한 런닝화, 아디다스 galaxy 3 m 리뷰 보기)





    제 블로그의 첫 포스팅이었던 갤럭시3 리뷰에서도 밝혔지만 저는 발볼이 넓습니다.

    어지간한 신발은 불편해서 신지도 못해요.

    그러다보니 신발은 항상 매장에 가서 이것 저것 신어보고 사야 합니다.

    하지만 온갖 신발 다 신을 수도 없고, 맞는 신발이 쉽게 나오지도 않습니다.


    그러던 중 제 발 볼에 딱 맞는 런닝화인 갤럭시3를 찾았고 매우 만족했기에

    이 신발의 형제는 없을까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우선 아디다스 홈페이지를 뒤져보기로 했죠.

    아디다스 홈페이지에서 갤럭시 운동화를 찾아보면 눈에 띄는 문구가 있습니다.





    운동화 상세설명에 와이드 핏이라고 적혀있으면 발 볼이 충분히 넓은가봅니다.

    힌트를 얻었으니 와이드 핏으로 아디다스 홈페이지에서 검색을 해봤는데요.

    해당 문구가 대놓고 적혀있는 신발은 단 두 종밖에 없습니다.

    이전에 리뷰한 갤럭시3와 오늘 리뷰할 코스믹뿐입니다.

    은하를 뜻하는 갤럭시와 우주를 뜻하는 코스믹이니 형제 신발이 분명합니다.





    바로 사 왔습니다. 인터넷 최저가 4만원입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3만 5천원까지 떨어졌네요.

    심지어 아디다스 공식몰에서도 4만 7천원 정도에 떨이 판매중이랍니다.

    이 정도면 메이커 신발치고는 놀랍게 싼 가격 같습니다.

    싼 게 비지떡이라곤 하는데... 이건 비지떡 아닙니다요.





    디자인은 개인 취향이지만 제법 무난합니다.

    갤럭시3와 형제상품답게 외형은 비슷하구요,

    어느 옷에나 그럭저럭 다 어울리게 생겼습니다.

    재질은 매우 소프트한데 그렇다고 캔버스화처럼 힘이 없진 않습니다.

    앞부분은 말랑말랑하지만 발꿈치 부분은 고무로 단단하게 잡아줍니다.




    바닥 재질 역시 갤럭시와 마찬가지로 클라우드폼입니다.

    몹시 말랑말랑해서 오래 걸어도 피로감이 덜 합니다.

    그렇다고 바닥이 그대로 느껴지거나 균형이 안잡힐 정돈 아니고

    적당히 부드러우면서 지지력이 있어서 무게 좀 나가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 발 볼은 충분히 넓습니다.

    사진상으론 별로 드러나진 않는데 발 앞부분을 넓게 펴서 만든 느낌입니다.

    갤럭시보다는 좀 좁은 느낌이긴 하지만 보다 소프트한 재질이라 조절 가능합니다.

    발목 부분도 부드럽고 안쪽으로 처리가 되어 있어

    설령 맨발로 신더라도 뒷꿈치가 까지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동봉된 신발끈이 매우 깁니다.

    왜 이렇게까지 길어야 하는지 알 수 없지만 길어요

    그냥 흔히 운동화끈 매듯 묶으면 막 한뼘씩 남습니다.

    민감하신 분들은 다른 신발끈 준비하세요





    어쨋든 발 볼 넓은 사람들에게는 훌륭한 신발입니다.

    갤럭시3와 비교하자면 조금 좁지만 발 볼은 충분히 넓어요.

    무난한 디자인에 가격도 아주 저렴하기에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굳이 단점을 찾자면

    런닝화임에도 양쪽 측면이 지나치게 소프트합니다.

    런닝하다 돌멩이라도 잘 못 밟으면 발목 빡 꺾일것 같은 느낌이에요.

    물론 전 절대 뛰지 않는 양반이기에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똑같은 모델 신고 런닝화는 와이프 발목이 무사한것 보면 

    실제로는 괜찮은거 같더라구요...


    그래도 런닝을 위한 런닝화를 찾으신다면 갤럭시3를 더 추천하구요,

    일상생활 운동화 대용으로 신으실거라면 코스믹을 추천합니다.

    제 막눈에 디자인은 코스믹이 더 예쁜 것 같고

    단화 느낌도 날 정도로 캐쥬얼해서 맨날 신고 다니기 적합해요.


    물론, 가격 생각하면 가리지 말고 각각 두 개씩 사서 신으시면 됩니다.



    아디다스 코스믹 런닝화,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발 볼 넓어 신발 고를 때 고민 많은 분

    운동화 사려는데 4만원밖에 없는 분




    이런 분들에겐 추천하지 않습니다.


    디자인이 마음에 안드시는 분

    좀 더 단단히 발목을 잡아주는 신발이 필요한 분




    당분간 이제 운동화 리뷰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거랑 갤럭시3랑 여러 색깔로 잔뜩 사서 신고다닐거거든요.

    계속 반복해서 얘기하는데, 이런 신발이 4만원 대 이하면 진짜 거저에요!

    막 두 개 세 개씩 사서 쟁여두세요!

    그리고 아디다스 님들, 이 모델 색깔좀 여러가지로 만들어주셈...


    뭐...오늘도 잔뜩 칭찬만 했지만 이 리뷰는 제 돈주고 사서 쓰고 작성하는 리뷰인거 아시죠?


    아무튼 제 맘대로 평점은 87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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