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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OS] 카이로 한글화 게임 <재벌 도시 스토리> 리뷰 및 간단 공략
    콘텐츠 리뷰/게임 2017. 4. 28. 00:05

    카이로 소프트의 <재벌 도시 스토리>가 간만에 할인 판매 중입니다.

    40% 할인이라 아쉽긴 하지만 한글화 후 첫 할인이므로 냉큼 구입했습니다.

    카이로 심시티 류 중 꽤나 수작이지만 난이도가 상당합니다.

    간단한 공략을 함께 첨부하니 공략만 필요한 분은 맨 아래로 내려가시기 바랍니다.


    재벌 도시 스토리 (Venture towns)

    카이로소프트 (Kairosoft.,Ltd)

    5.49 달러 (2017. 4월 현재 3.29달러 할인 중)

    iOS 외

    한국어 지원


    재벌 도시 스토리는 도시를 키우는 심시티형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론 카이로 게임 중 심시티 스타일을 아주 좋아합니다.

    온천골 스토리나 에도타운같은 경우 사업이 커져갈 때마다 보는 맛이 있거든요.


    재벌 도시 스토리 또한 위의 두 게임들과 비슷합니다.

    건물을 짓고, 주민 또는 손님을 유치하고 건물 간에 시너지를 내가면서

    차분하게 도시를 성장시키는 게임입니다.

    오오 에도타운을 해보셨다면 동일한 형태의 게임이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주택 부지를 설정하고 길을 내고 상점 등의 건물을 배치하는게 게임의 전부입니다.

    단순한듯 보이지만 경영게임처럼 돈만 많이 번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

    주민들의 성장을 위한 요소와 경영 요소를 적절히 고려해야 마을을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주민들이 많아야 연구포인트와 돈을 벌어 산업을 늘려나갈 수 있고

    산업을 늘려야 지가가 상승해 새로운 주민들이 입주하게 됩니다.

    게다가 묘하게 현실과 닮은 시스템 덕분에 조금은 더 현실적인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면 게임센터를 만들면 돈을 벌긴 좋지만 주민들의 능력치가 하락합니다.

    주민의 성장과 경영 사이의 균형이 중요합니다.



    다른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적극적으로 계속해서 할 수 있는건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아기자기한 그래픽 덕분에 보는 맛이 있어 지루함을 덜 합니다.

    새로운 건물이나 직업이 추가되기까지 필요한 시간도 적절한 편입니다.


    하지만 옛날에 나온 게임이다보니 시스템이 불편한 게 많습니다.

    한 번 지은 건물은 이동이 불가능해 이동하려면 부시고 새로 지어야 합니다.

    가뜩이나 돈도 부족한데, 실수로 잘 못 지었다면 낭패입니다.



    게다가 게임 자체가 어려운 편입니다.

    상업시설을 많이 늘린다고 돈이 되는게 아니라 유지비가 빠져 나가기 때문에

    오히려 마을이 발전해보이지만 적자가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카이로 소프트 게임의 가장 큰 매력이 여유롭게 켜놓고 딴짓하다보면

    게임오버되는 일 따윈 없이 발전해가는 것을 보는 일인데

    사실상 그게 불가능하다보니 게임을 하는게 마냥 즐겁진 않습니다.


    대신 상점과 산업체들의 이름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고

    아이템 사용을 통해 주민들의 이름도 수정할 수 있기에

    꽁냥꽁냥 정말 나만의 마을을 만들겠다 하는 사람들에겐 

    재밌는 요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단점들이 모두 사라질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바로 다른 맵에서 2회차 플레이를 하는건데요.

    전문거리 등의 공략 요소를 숙지하고, 건물 레벨 등이 계승된 상태에서 2회차를 하게 된다면

    1회차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마을 발전이 빨라집니다.

    게다가 카이로 특유의 클리어 후 빠름 옵션 사용을 통해 지루함도 걷어낼 수 있습니다.

    2회차 플레이를 강요하는 느낌도 있지만 이 게임이 맞는 사람들은 정말 본전 뽑을 수 있습니다.



    재벌 도시 스토리,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심시티, 심즈 등 몰입도 높은 시뮬레이션 매니아

    기왕 사는 유료앱, 본전 뽑고 오래 오래 하고 싶은 분들

    오오 에도타운을 즐겁게 해서 비슷한거 또 해보고 싶은 분



    이런 분들에겐 추천하지 않습니다.


    공략 없이 멋진 마을 만들고 싶은 분

    시간이 별로 없어서 빨리 게임 클리어하고 싶은 분

    오오 에도타운이 재미 없었던 분들


    저는 심시티류를 좋아해서 그럭저럭 재미있게 했었지만

    오오 에도타운의 그래픽만 바꿔놓고 좀 더 복잡하게 만들어놓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의미 없는 제 맘대로 평점, 78점 드립니다.






    한 줄 팁들


    처음 시작 도시는 명랑 시티로 하는게 수월합니다.

    오피스 범위에 산업이 포함되어있어야 새로운 직업이 생기므로 틈틈히 까세요

    오피스는 동서남북 대각선 2칸까지 효과가 납니다.

    대신 오피스는 유지비가 꽤 많이 드니 알차게 활용하셔야 합니다.

    전문거리는 건물 세개가 총 9칸짜리 스퀘어 안에 들어와야 효과가 있습니다.

    전문거리의 효과는 해당 건물들의 바로 옆, 대각선 1칸까지 납니다.

    2x1, 2x2를 차지하는 대형 건물은 한 타일만 걸려도 전문거리가 활성화됩니다.

    나중에 나올 초고층 오피스는 동서남북 대각선 4칸까지 효과

    전직은 실패시 주민 능력치가 하락하므로 세이브신공 발휘하세요.

    산업 발굴은 할수록 비싸지므로 비싼 것부터 하는게 효율적입니다.

    초반에 무리하게 산업을 추가하면 자금난에 빠지니 무리하지 마세요

    펌프킨 상회에 연구 포인트를 파는걸 두려워하지 말자. 첫 회차엔 이거 없이 진행 불가능해요.

    전문거리 하나씩 늘려나가는걸 목표로 하세요.


    자세한 공략은 아래 블로그를 참고하세요.

    공식한글화 이전의 공략이라 명칭이 다른 것들이 있지만

    가장 디테일한 공략이 아닐까 싶네요.


    http://rollicking.tistory.com/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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